체포 위기에 처해있던 예카테리나를 오를로프 형제들이 구한다. 예카테리나는 이즈마일로프 부대원들과 함께 반란을 도모한다. 표트르는 군인들을 피해 궁을 떠나 놀이용 요새로 피신한다. 성공적으로 입성한 예카테리나는 엘리자베타 황제의 유언장을 찾는다. 유언장에는 라주모프스키 경을 후계자로 지목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라주모프...
엘리자베타 황제가 승하하고 표트르가 황위에 오른다. 표트르 3세로 즉위한 이후 그는 프로이센과의 종전을 선언하는 동시에 동맹을 맺는다. 또한 러시아 정교회 대주교가 재혼을 허락하지 않자 국교를 루터교로 바꾸려고 한다. 이러한 표트르의 행보에 제국민들과 군인들은 크게 실망한다.
표트르가 황제가 되었지만 예카테리나는 궁에서...
엘리자베타 황제가 위독한 사이 표트르는 프로이센과 평화 조약을 체결하려고 한다. 아프락신과 베스투제프는 파벨을 후계자로 만드려고 하지만, 예카테리나는 남편에게 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며 거절한다. 이를 알게 된 슈발로프는 황제가 의식을 차리자마자 보고를 올린다. 아프락신과 베스투제프는 요새에 갇히지만, 황제는 임신한 예카테...
라주모프스키는 표트르에게 파벨이 차기 황제가 될 것이라고 거짓말을 한다. 경솔하고 생각이 얕은 표트르를 완전히 신뢰할 수는 없지만, 표트르에게는 로마노프 왕조 후손이라는 정통성이 있기 때문이다.
폴란드 황태자인 포냐토프스키 공작은 예카테리나를 보고 사랑에 빠진다. 살티코프를 떠나보낸 후 정인이 없었던 예카테리나는 그를 ...
정신을 차린 예카테리나는 아이를 찾지만, 아이는 황제가 데려가 버렸다. 그 사이에 황제는 그녀의 아들에 파벨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아무리 애원해도 아이는 돌려받을 수 없었고, 믿고 의지하던 살티코프 공작마저 전방으로 떠난다.
2년 후 파벨의 생일에 예카테리나는 겨우 아들을 만난다. 그녀는 아들과 작별인사를 하면서 반드시...